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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부동산 대책 앞으로 집값은 어떻게 될까?

by 인포프리즘 2025. 10. 22.
토지거래허가제 시행 이후 부동산 시장 동향 분석

토지거래허가제 시행 이후 부동산 시장 동향 분석 (2025년 10월)

토지거래허가제 주요 내용

2025년 10월 20일부터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에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가 시행되었습니다. 이는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한 강력한 규제 조치입니다.

구분 내용
시행일 2025년 10월 20일
대상 지역 서울 전역 + 경기 12개 지역
주요 규제 • 토지 거래 시 허가 필수
• 4개월 내 실거주 의무
• 비실거주 목적 거래 불가
시장 반응 • 매물 급감, 거래 절벽 가속
• 호가 유지·급매만 거래
• "팔지도, 사지도 못하는 시장" 확산
실수요자 영향 • 갭투자 포기 증가
• 취득세·중개수수료·이사비 등 비용 부담
• "살던 데 살자" 분위기 확산
투자자 영향 • 갭투자 전면 봉쇄
• LTV 40% 제한으로 대출여력 축소

주요 변화 상세 분석

1. 갭투자 완전 차단

토허제 시행으로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완전히 불가능해졌습니다. 이는 부동산 투자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화입니다.

핵심 규제 내용:

  • 매수자는 실거주를 반드시 증명해야 함
  • 계약 후 4개월 내 전입 의무
  • 전입하지 않을 경우 거래 자체가 무효 처리

2. 대출규제 강화의 이중 타격

LTV(담보인정비율)가 40%로 축소되면서 중산층의 자금 조달 능력이 급격히 약화되었습니다.

항목 이전 현재
8억원 주택 구매 시 약 3억원 현금 필요 최소 5억원 이상 현금 필요
LTV 60~70% 40%
시장 유동성 원활 급속 축소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예전에는 8억원짜리 주택을 3억원대 현금으로 살 수 있었지만, 지금은 최소 5억원 이상이 필요하다"며 시장 유동성이 급속히 말라붙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 "살던 데 살자" 현상 확산

허가제 시행 이후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사 포기'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실제 사례:
마포구 공덕동의 한 주민은 "집값이 올라서 팔아 이사 가려 했는데, 허가제 때문에 옮길 수가 없다"며 "대출금액을 줄여야 하니 오히려 더 하급지로 가야 하는데, 그냥 지금 집에서 버티는 게 낫겠다"고 밝혔습니다.

4. 거래 절벽 장기화 전망

시장 현상 설명
거래량 급감 투자 수요 사라지고 실수요자도 관망세
가격 착시 호가는 강세, 실거래가는 약세로 엇갈림
시장 공백 최소 3~6개월간 거래 정체 예상
유동성 축소 급매 외 거래 거의 중단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허가제가 시행되면 시장은 최소 3~6개월간 거래 공백을 겪는다"며 "투자 수요는 사라지고 실수요자들도 움직임을 멈춰 단기 침체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시장 참여자별 영향

실수요자

  • ✓ 전입 의무로 인한 실거주 강제
  • ✓ 대출 축소로 자금 부담 가중
  • ✓ 이사 비용(취득세, 중개수수료, 이사비) 부담
  • ✓ 현 거주지 유지 선택 증가

투자자

  • ✗ 갭투자 완전 차단
  • ✗ 대출 여력 급감 (LTV 40%)
  • ✗ 단기 시세차익 기대 어려움
  • ✗ 시장 유동성 급감

중개업소

  • ✗ 거래량 급감으로 수수료 수입 감소
  • ✗ 장기 침체 우려
  • ✓ 급매 위주의 제한적 거래만 발생

앞으로의 집값 흐름 전망

단기 전망 (3~6개월)

하락 압력 요인:

  1. 거래량 급감으로 인한 가격 발견 기능 마비
    • 실거래가는 약세를 보일 가능성
    • 급매물 중심의 거래로 시세 하락 압력
  2. 대출 규제로 실질 구매력 약화
    • 8억원 주택 기준, 필요 자금 3억 → 5억으로 증가
    • 중산층 매수 여력 급감
  3. 투자 수요 완전 소멸
    • 갭투자 차단으로 시장 활력 저하
    • 거래 절벽 심화

예상 시나리오:

  • 호가는 버티지만 실거래가는 조용히 하락하는 "가격 착시" 현상 지속
  • 급매물 위주로 시세 대비 5~10% 저렴한 가격에 거래
  • 일반 매물은 거래 자체가 성사되지 않는 경직된 시장
  • 하지만 거래 절벽으로 매물 희소성이 높아져, 3~6개월 후 시장 반등 가능성

중장기 전망 (6개월~1년)

변수 요인:

  1. 추가 규제 가능성 - 보유세 인상
    • 정부는 거래 규제 외에도 보유세 인상을 통한 추가 압박 가능성 검토 중
    • 다주택자 및 고가 주택 보유자에 대한 세 부담 증가 예상
    • 보유세 인상 시 장기 보유 비용 증가로 매물 출회 압력 증가
    • 단, 보유세 인상은 입법 절차가 필요해 시행까지 시간 소요
  2. 단기 침체 후 반등 가능성
    • 거래 절벽으로 매물 자체가 사라지면서 희소성 증가
    • 3~6개월 후 규제 적응기를 거치면 실수요자들의 거래 재개 예상
    • 급매물 소진 후 일반 매물은 여전히 높은 호가 유지 가능
    • 특히 입지 좋은 지역은 빠른 회복세 전망
  3. 실수요 중심 시장 재편
    • 투기 수요 제거 후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 형성
    • 하지만 대출 규제로 실수요자도 매수 여력 제한
    • 결국 자금력 있는 실수요자만 시장 참여 가능
  4. 지역별 차별화 심화
    • 입지 우수 지역: 강한 가격 방어력 + 빠른 회복
    • 투자 수요 의존 지역: 상당한 조정 불가피
    • 학군, 교통, 개발 호재 지역은 조기 반등 가능성

종합 전망

시기 전망 주요 특징
단기
(3~6개월)
일시적 침체 • 거래 절벽으로 시장 동결 상태
• 급매 위주 5~10% 할인 거래
• 일반 매물은 거래 중단
매물 희소성으로 호가는 버팀
중기
(6개월~1년)
회복 가능성 규제 적응 후 실수요 거래 재개
• 입지 좋은 지역부터 빠른 반등
• 매물 부족으로 가격 상승 압력
• 보유세 인상 시 추가 변수 발생
장기
(1년 이상)
지역별 차별화 우수 입지: 가격 상승 재개 가능
• 실수요 중심의 안정적 거래
• 보유세 부담으로 다주택자 매물 증가
• 자금력 있는 수요자 중심 시장

투자자·실수요자 대응 전략

실수요자:

  • 단기 급매 기회 포착: 3~6개월 내 급매물 위주로 신중하게 매수
  • 중장기 관점 필요: 규제 적응 후 가격 반등 가능성 고려
  • 입지 중요성 증가: 좋은 입지는 빠른 회복 예상
  • 현 거주지에서 버티는 것도 합리적 선택

보유자:

  • 단기 매도 불리: 급매로 팔 필요 없다면 보유 권장
  • 반등 시점 대기: 6개월~1년 후 회복기 매도 고려
  • 보유세 부담 체크: 추가 보유세 인상 가능성 주시
  • 다주택자는 보유세 부담 증가 시 매도 전략 고려

투자자:

  • 신규 투자 중단: 당분간 갭투자 불가능
  • 기존 물건 장기 보유: 단기 처분 손실 우려
  • 보유세 인상 대비: 다주택 보유 비용 증가 예상
  • 규제 완화 또는 시장 회복 시점 주시

결론적으로, 토지거래허가제와 대출 규제의 이중 규제로 부동산 시장은 단기적으로 거래 절벽과 가격 조정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정책 완화 시점과 실수요 회복 여부에 따라 중장기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엇보다 "살던 데 살자"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거래 없는 경직된 시장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